연기금이 쓸어담고 있는 주식 두산로보틱스...벌써 72% 급등

1. 핵심내용 요약

장기투자 성격이 강한 연기금이 두산로보틱스를 대량으로 매수하고있다. 지난달 5일 화려한 증시 데뷔전을 치뤘다가 잠시 투자자들에게 잊혀졌던 로봇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이달 들어 무서운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11.23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6만9600원까지 올라 지난달 5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며이틀 연속 신고가다.

특히 수급면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산로보틱스로 유입되는 점이 주목된다. 이달 들어 기관 투자자는 이 종목을 519억원 순매수하였으며, 연기금 역시 이 기간 85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달 연기금의 순매수 1위 종목이 두산로보틱스다. 로봇주의 최근 주가 강세는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점과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정책인 지능형로봇법의 개정이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DS투자증권의 김수현 연구원은 현재 협동로봇의 침투율이 5% 수준에 불과하며 점차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잠재적 수요기준 280만대로 약 100조원의 시장이 될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헀다.

2.기사를 읽는데 필요한 개념

지능형로봇법 개정이란 17일부터는 실외이동 로봇을 활용한 신산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으로, ☆ 실외이동로봇에 대한 정의 ☆운행안전 인증체계 ☆보험가입의무 등 로봇이 실외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시적인 법을 영구법으로 전환한 것을 말한다. 다시말해 그동안 실외이동 로봇은 법적으로 보도 통행이 불가능했지만,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이 연달아 바뀌면서 공원 순찰이나 배달, 청소·방역·안내 같은 실외형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3.투자를 위한 생각 및 질문답변

두산로보틱스의 상승세는 기사에서 언급한데로 최근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17일 지능형로봇법 시행으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하지만 로봇주 대장주 중 하나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근소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실제 전체 로봇주의 상승세를 예단하기엔 이른것 같다.

그렇다고 두산로보틱스의 성장성을 간과한것은 아니다. 실제 두산로보틱스의 매출 중 60% 이상이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은 두산로보틱스의 강점을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기대되는 산업인 만큼 쭈욱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